경기 의정부시는 지난 6일 창의교육 지원사업 센터 3곳의 개소식을 개최했다.
창의교육 지원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포스트 코로나 상황을 대비, 체계적 온라인 교육환경 구축으로 청소년(초·중·고), 청년(대학·시민 등)에게 양질의 교육컨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시작된 사업이다.
이날 개소식은 의정부공업고등학교, 경민IT고등학교, 신한대학교에서 개최됐으며,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 학생·학부모, 동문, 유관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창의교육 지원사업은 미래세대인 초·중·고등학생을 위한 학교 내 교육환경 개선과 청년 등을 대상으로 지역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투 트랙(Two Track) 지원을 목표로 진행했다. 이에 학교 안과 밖에서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체계구축이 가능하도록 디자인됐다.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4차 산업 관련 분야 교육체험 공간 구축 및 운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미래 직업환경 대비 교육지원형(Ⅰ형)과 교육현장의 언택트 수업지원 및 1인 방송 유투버들을 위한 비대면 온라인 컨텐츠 제작·송출 시설 구축을 위해 비대면 교육서비스 지원형(Ⅱ형) 2개 분야로 나눴다.
미래 직업환경 대비 교육지원형(Ⅰ형)은 내일 직업교육 및 직무 전문 교육 스페이스 공간 구축·운영을 주제로 한 의정부공업고등학교와 AI 미래형 직업학교 구축을 주제로 한 경민IT고등학교가 선정됐으며, 비대면 교육서비스 지원형(Ⅱ형)은 온라인교육센터를 구축·운영을 제안한 신한대학교가 선정됐다.
안병용 시장은 “이 사업의 핵심은 코로나19의 확산과 장기화에 따라 발생하고 있는 소득격차에 따른 교육격차의 차이를 최소화하는 한편,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미래인재 양성에 있다”며 “교육이 있는 곳에 희망이 있는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세대인 학생과 청년들이 새로운 희망의 길을 찾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