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추진한 ‘빅데이터 센터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7일 부산시에 따르면 금융 빅데이터 센터 구축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최근 협약을 체결, 3년간 약 9억3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센터 등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빅데이터 플랫폼에서 융합·분석·유통해 혁신 서비스를 발굴하는 데이터 기반 가치 창출 사업이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부산지역 첨단금융산업(핀테크, 블록체인 등)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올해 시가 보유한 공공빅데이터를 활용해 데이터를 생산·제공하고,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부산시 정책 결정지원과 기업 및 시민이 활용 할 수 있는 교통카드 정보, 경제환경 및 부동산 실거래 정보 등 5종의 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공공빅데이터와 부산금융중심지의 금융공기업 등에서 보유하고 있는 양질의 금융빅데이터와의 융합을 통하여 금융 분야 디지털 혁신을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부산이 명실상부한 금융중심지로서 금융산업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게 됐다”며 “금융빅데이터센터에서 생산되는 각종 유용한 빅데이터 정보가 정부 정책과 발맞춰 창업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고부가가치 금융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