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최대 신병 훈련기관인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훈련병들이 집단으로 코로나19에 감염돼 추가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7일 오전 10시 기준 육군훈련소에서 3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36명은 훈련소 내 같은 부대에서 훈련받은 인원으로 모두 입영 후 2회 진단검사와 2주 의무격리까지 마친 상황이었다. 이들은 정상적으로 훈련을 받아왔던 만큼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육군훈련소는 400여명을 대상으로 추가 검사를 진행 중이다.
나머지 1명은 훈련소 내 타부대 훈련병으로 입영 후 가족이 확진돼 1인 격리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단일 부대에서 일일 확진자가 37명이 나온 건 지난해 11월 경기도 연천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하루 60여명의 확진자가 나온 후 최대 규모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