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인주초등학교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추가 확진자 17명이 나왔다.
이 학교 관련 누적 확진자는 43명으로 늘었다.
이들 43명 가운데 39명은 인천, 나머지 4명은 서울 등 다른 지역 확진자로 분류됐다.
방역 당국은 전날부터 인주초에 워크스루(Walk through) 선별 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주변 학원 종사자 등 3765명을 검사해 추가 감염자를 확인했다.
이들 중 확진자를 제외한 3746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4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방역 당국은 전날부터 인주초에 워크스루(Walk through) 선별 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주변 학원 종사자 등 3765명을 검사해 추가 감염자를 확인했다.
학교 1곳에서 4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코로나19 발생이후 첫 사례로 기록돼 감염력이 강한 델타변이가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확진된 6학년 학생 감염자는 모두 3개반에서 나왔다.
질병관리청은 델타변이인지의 여부를 가리기위해 인주초교 집단감염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중이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7일 미추홀구 인주초등학교 집단 감염과 관련해 "가장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점검하고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도 교육감은 이날 오전 열린 취임 3주년 비대면 기자회견에서 "해당 학교 토론 수업에서 여러 확진자가 나왔는데 'ㄷ자' 형태의 자리 배치가 연관 있는지를 점검하고 충분한 거리 두기를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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