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아파트 뒤편 토사 유출…주민 200명 대피 준비

입력 2021-07-06 20:47
김해 삼계동 아파트 단지 토사 유출. 경남도 제공

경남 김해의 한 아파트 인근 산지 일부가 장맛비로 붕괴될 조짐을 보여 주민들이 대피를 준비하고 있다.

김해시는 6일 오후 7시 김해 삼계동 378세대 규모의 한 아파트 주민들을 인근 학교와 강당 등으로 대피시킬 계획이다.

대피 주민은 200명에 달한다. 북부동 대강당 50명, 김해여중 150명 정도를 수용하고, 나머지 주민들은 친인척 집으로 대피할 예정이다.

현재 시는 인명·재산 피해를 막고자 주민과 차량접근을 통제하고 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