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50대 청소노동자 휴게실서 숨진 채 발견돼

입력 2021-07-06 18:30

서울대학교에서 청소노동자로 근무하던 50대 남성이 교내에서 숨졌다.

6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청소노동자 A씨가 서울대 기숙사 청소노동자 휴게실에서 숨긴 채 발견됐다.

A씨의 가족은 퇴근 시간이 지났는데 A씨가 집에 돌아오지 않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하거나 타살을 당한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 사건에 대해 민주노총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은 A씨가 직장내 갑질을 당해왔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와 관련 7일 서울대에서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윤정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