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명이 탑승한 김포발 제주행 아시아나 여객기의 기장석 유리창 필름에 금이 가면서 착륙 전 20분 동안 소방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
6일 오후 4시38분쯤 김포발 제주행 아시아나 OZ8967편 기장석 유리창에 금이 갔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해당 항공기는 이날 오후 4시쯤 승무원 10명과 승객 104명 등 총 114명을 태우고 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는 중이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소방차 6대와 소방인력 18명을 공항 입구에 투입해 만일의 발생할 사고에 대비했다.
다행히 항공기는 오후 4시58분쯤 제주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
확인 결과 실제 유리가 파손된 것은 아니지만, 유리 앞면에 부착된 필름면에 금이 간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