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화이자 백신 스와프…13일 수도권부터 접종

입력 2021-07-06 14:27
국민일보DB

정부가 이스라엘과 백신 교환으로 화이자 백신을 추가로 확보했다.

범정부 백신도입 TF에 따르면 한국은 6일 이스라엘로부터 화이자 백신 70만회(35만명)분을 받고 9~11월 순차적으로 반환하는 백신 스와프 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백신은 7일 오전 7시 15분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온다.

이스라엘은 자국에서 쓰고 있는 화이자 백신의 유효기간(이달 31일)이 다가오는 가운데 백신이 남을 것으로 예상되자 이 물량들을 한국과 교환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이 콜드체인 관리 기반과 유효기긴 내 70만회분을 접종할 능력을 갖췄다는 판단에서다.

정부는 “이번 백신 교환을 통해 접종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과 백신 스와프로 받은 백신은 서울·경기 지역을 대상으로 한 지자체 자율접종에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