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 조종천에서 투망 작업을 하던 50대 남성이 하천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5일 오전 9시 40분쯤 가평군 조종천에서 투망질을 하던 남성 A씨가 하천 보에 매달려 있는 것을 지나가던 행인이 발견했다.
행인은 A씨를 끌어올리기 위해 10분 넘게 노력했지만 결국 A씨는 물살에 휩쓸려 떠내려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오후 1시 10분쯤 인근에서 물에 빠져 숨진 상태인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이날 투망 작업 중 하천 바닥에 걸린 투망을 빼내려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장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윤정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