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6명 신규 확진…3차 대유행 이후 월요일 최다

입력 2021-07-06 09:36 수정 2021-07-06 14:26
외국인 입국자들이 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뉴시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46명 늘어 누적 16만154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711명)보다 35명 늘면서 나흘 연속 700명대를 이어갔다.

월요일 확진자(화요일 0시 기준 발표)만 놓고 보면 이번 746명은 ‘3차 대유행’이 정점(지난해 12월 25일, 1240명)을 찍고 내려오기 시작한 지난해 12월 29일(1044명) 이후 27주 만에 가장 많은 것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690명, 해외유입이 56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13명, 경기 224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이 557명(80.7%)이었다.

최근에는 해외유입 확진자까지 급증하면서 전파력이 센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까지 퍼지고 있어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94명, 761명, 825명, 794명, 743명, 711명, 746명으로 1주일 연속 700명 이상을 기록했다. 1주일 내내 700명대 이상 확진자가 나온 것은 3차 유행 직후였던 지난해 연말 이후 처음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2032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26%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