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SH 사장에 ‘文 정부 부동산 정책 저격수’ 김현아 내정

입력 2021-07-05 13:39 수정 2021-07-05 14:29
김현아 전 의원. 연합뉴스

김현아 전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도시주택공사(SH) 사장에 내정됐다.

5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오세훈 시장은 김 전 의원을 SH 사장에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SH 임원추천위원회는 공개경쟁을 통해 선정한 사장 추천 명단을 시에 전달했으며, 오 시장이 김 전 의원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시의회는 오는 14일쯤 김 전 의원의 인사청문회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의원은 도시계획학을 전공한 분야의 전문가로 꼽힌다. 새누리당·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비례대표로 제20대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을 지내기도 했다.

그간 김 전 의원은 문재인정부와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주택정책에 대해 날 선 비판을 해왔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