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대접견실에서 개최된 수여식에는 박남춘 시장과 최우수 수상자 오경희(남동구), 우수 수상자 민은진(부평구), 정선옥(미추홀구)씨 등이 참석했다.
시는 5월 31일부터 6월 7일까지 ‘인천e음을 사용하면서 느낀 소소한 행복’을 주제로 인천e음 수기공모전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공모전은 인천e음이 인천시민의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것을 계기로 시민과 함께하는 인천e음으로 거듭나고자 기획됐다.
이 기간 동안 홈페이지 접수 71건, e-mail 접수 74건, 우편접수 3건으로 총 148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접수된 수기작은 1차 내부 심사와 2차 외부 심사를 통해 최우수 1점, 우수 2점 총 3점의 작품이 선정됐다.
이 중 오경희씨의 ‘달리는 기쁨’이 최우수의 영광을 안았다.
오경희씨의 작품은남편이 용돈으로 인천e음을 사용하며 차곡차곡 모은 캐시백으로 구입한 운동화로 달리는 기쁨을 누리기 시작했다는 내용을 다뤘다.
심사위원들은 “달리기를 하면서 일상의 활력을 찾은 젊은 부부의 생활을 상큼하게 그렸다”며 “지역사랑상품권의 취지를 잘 살린 수기”라고 평가했다.
우수상은 민은진씨의 인천으로 이사온 후 인천e음 덕분에 인천시민으로 동화될 수 있었다는 내용이 담긴 ‘이사온 지 1년 인천e음로 연결되다’와 인천e음을 사용한 후 긍정적인 변화를 쓴 정선옥씨의 ‘유난히 밝고 예쁜 달’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선정된 작품은 인천e음 홍보를 위해 하반기에 발행될 인천e음 백서 등에 실릴 예정이다.
박남춘 시장은 수상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앞으로도 인천e음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며 “인천e음과 함께한 생활 속의 즐거움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