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노인복지관 분관 8월 문 연다

입력 2021-07-04 18:09

제주도 노인복지관 분관이 8월말 개관할 예정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노인복지관 분관은 제주시 동문로터리 인근 건물 2·3층을 임차해 교육실 휴게실 강당 과 상담실 등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규모는 연면적 456㎡이다.

분관 개설은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노인복지관 이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제주시 동쪽 거주 어르신들의 복지 서비스 제공과 접근 편의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

현재 도내 노인복지관은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1곳씩 운영되고 있다.

도 노인복지관의 경우 등록회원은 740명이며 하루 평균 350명이 이용하고 있다.

한편 노인복지관에서는 상담·사례 관리, 평생교육 지원, 취미·여가 지원과 건강증진 지원, 급식 지원, 일자리, 혼자 사는 어르신 결연 후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도는 주거와 노인 서비스를 연계한 고령자복지주택 및 복지시설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고령자 복지주택은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들이 주거지에서 편리하게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공공임대주택이다.

저층부에는 건강관리·생활 지원·문화 활동·재가 서비스 등 고령자 친화형 프로그램을 위한 사회복지시설이, 상층부에는 어르신들의 편의를 위해 안전손잡이·높낮이 세면대 등 무장애 설계를 적용한 주거시설이 들어선다.

도는 아라주공아파트 단지 내 유휴지(818㎡)에 노인주택 24호와 경로당·경로식당·다목적실을 설치할 예정이며, 화북상업지역에도 고령자 복지주택 100호와 노인복지관·노인보호전문기관 등 복지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