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일자리재단이 ‘2021 강원일자리박람회’에 참가할 기업과 기관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강원도일자리재단에 따르면 박람회 참가대상은 강원도 내에 본사 또는 지사(분점)를 두고 있는 기업과 기관이다. 박람회 기간 중 전용 온라인 채용 페이지 및 기업 홍보 서비스, 비대면 화상 면접 솔루션 및 면접 부스 등이 제공된다. 참가신청은 오는 15일까지 강원일자리정보망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강원일자리박람회는 오는 8월 23일 온라인 개회식을 시작으로 9월 17일까지 4주 동안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열린다.
이 행사는 강원도가 주최하고 고용노동부가 후원한다. 강원도일자리재단과 춘천·원주·강릉시, 홍천군,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산업단지공단강원지역본부, 강원테크노파크, 강릉과학산업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국방전직교육원이 공동 주관한다.
온라인 박람회는 강원도 일자리 통합 플랫폼 ‘강원일자리정보망’을 통해 진행된다. 채용설명회를 비롯해 온라인 화상 면접, 기업설명회, 취업특강, 취업역량 진단, AI 면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오프라인 박람회는 9월 2일 원주 국민체육센터를 시작으로 같은 달 7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웨딩홀, 강릉 강릉과학산업진흥원 16일, 홍천 홍천읍사무소 17일 등 4개 지역을 순회하며 열린다.
취업을 희망하는 도내 구직자는 8월부터 강원일자리정보망에 가입 및 구직등록을 하면 희망기업에 대한 우선 매칭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일자리박람회는 지자체를 비롯해 도내 일자리 관련 기관 전체가 참여하는 첫 통합 행사로 구인·구직 연결 등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일자리재단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도내 자치단체를 비롯해 일자리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11개 공공기관이 처음으로 공동 주관하는 대규모 행사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코로나19로 악화한 청년 취업난을 해소하고, 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