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강남 음식점發’ 감염 지속…한달 새 69명

입력 2021-07-04 11:51 수정 2021-07-04 12:48
지난 2일 밤 10시가 지나자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거리로 나온 시민 및 외국인 등이 거리를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마포구·강남구 음식점 집단감염’이 계속되면서 한 달 사이 전국을 통틀어 69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289명 증가한 5만1314명이다.

해외 유입 포함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주일간 185명→205명→375명→333명→346명→359명→289명 등으로 하루 평균 298.9명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 가운데 마포구·강남구 음식점 관련 확진자가 3명이 늘어 서울에서 60명, 전국적으로 69명째 확진자가 나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4일 강남구 음식점 종사자가 처음 확진된 후 직장동료, 지인, 음식점 방문자, 확진자가 방문한 다른 음식점의 방문자와 지인·가족 등이 추가로 확진됐다.

총 확진자 69명 중 첫 확진자를 포함해 음식점 종사자가 6명, 음식점 방문자가 41명, 이들의 가족과 지인 등이 17명, 기타 연관이 3명, n차 감염이 2명이다.

이외에도 서울에선 기존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강남구 직장(6월 4번째) 2명(20명·괄호 안은 누적 확진자) ▲마포구 댄스연습실 1명(18명) ▲노원구 실내체육시설 1명(12명) ▲기타 집단감염 11명(1만6476명) 등이 확인됐다. 3명은 해외 유입 확진자다.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3591명이며 4만7207명은 퇴원했고 누적 사망자는 516명이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