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킹 뒤집어 쓰고… 동대문 상점서 성폭행한 40대

입력 2021-07-04 02:00
사진은 기사와 무관합니다. 게티이미지뱅크


스타킹으로 얼굴을 가리고 상점에 침입해 여성 주인을 성폭행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대낮에 한 상점에 침입해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강간치상)로 김모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10시 30분쯤 얼굴에 스타킹을 뒤집어쓴 채 동대문구의 한 상점에 들어와 피해자를 성폭행했다. 그 과정에서 주먹을 휘둘러 피해자 얼굴을 다치게도 했다.

범행 이후 인적이 드문 인근 재개발구역으로 도주했다가 112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김씨는 혐의를 부인하다가 목격자 등의 진술을 바탕으로 경찰이 추궁하자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법원은 경찰이 신청한 김씨의 구속영장을 지난달 말 발부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