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인스타그램 광고 1건당 18억원…‘전체 1위’

입력 2021-07-03 08:48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인스타그램 캡처

3억800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인스타그램 '광고 단가'가 18억원을 넘으며 전체 1위에 올랐다.

영국 SNS 마케팅업체 호퍼HQ가 2일(한국시간) 공개한 '인스타그램 리치 리스트 2021'에 따르면 호날두의 인스타그램 계정의 광고 단가는 160만4000달러(약 18억1700만원)로 1위를 차지했다.

호날두에 이어 영화배우 드웨인 존슨은 152만3000달러(약 17억2800만원),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151만달러(약 17억1000만원), 모델 카일리 제너는 149만4000달러(약 16억9000만원),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가 146만8000달러(약 16억65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인스타그램 캡처

2017년부터 조사된 '인스타그램 리치 리스트'에서 호날두가 전체 1위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스포츠 스타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 2017년 팔로워 1억명을 돌파한 호날두는 지난해 1월 2억명을 넘어선 최초 인물이 됐고 지난달 19일에는 3억명을 돌파했다.

팔로워가 많아지면서 호날두의 ‘인스타그램 몸값’은 쑥쑥 올라갔고, 이제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광고하려면 1건당 18억원이 훌쩍 넘는 돈을 내야 한다.

호날두의 ‘축구 라이벌’ 리오넬 메시는 116만9000달러(약 13억2600만원)으로 전체 7위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82만4000달러(약 9억3400만원)으로 전체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원태경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