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라 지켜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입력 2021-07-02 21:41 수정 2021-07-03 09:02
사진=순복음강남교회 제공.

순복음강남교회(최명우 목사)는 27일 서울 강남구 역삼로에 있는 교회 대성전에서 ‘6·25 참전 용사 초청 한반도 평화 메달 수여식’을 개최했다.(사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진행한 이 행사에는 6·25 참전 용사들이 다수 참석했다.

최명우 담임목사가 참전 용사 한 분 한 분에게 표창장을 전달하고 한반도 평화 메달을 목에 걸어 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반도 평화 메달은 국방부 등의 협력을 받아 비무장지대(DMZ)의 녹슨 철조망과 6·25전쟁 희생자 발굴 현장에서 수집한 탄피를 녹여 만들었다.

최 목사는 “한반도 평화 메달은 6·25전쟁 당시 남북 양측 참전국과 전후 대한민국 복구 사업을 지원했던 국가의 국기를 이미지화한 것이다. 전쟁 당사자간 화해와 평화를 기원하고 전후 지원국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꽃다발과 소정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최 목사는 인사말에서 “6·25 참전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잊지 말고 국방이 더욱 튼튼해지고 나라가 강성하도록, 그리고 평화 통일의 날이 다가올 것을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참전 용사들은 전쟁의 아픔을 기억하고 이런 비극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교인들은 어르신 건강을 위해 기도했다.

또 이들의 희생과 뜻을 잊지 않고 다음 세대를 잘 세우며 대한민국을 부강한 나라로 만드는데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