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 펄어비스가 서비스하는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검은사막’이 북미와 유럽에서 다시금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 플랫폼 ‘스팀’의 MMORPG 장르 판매 순위에서 1위에 올라섰다. 지난 2월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북미, 유럽 직접 서비스를 시작할 당시 1위에 오른 뒤 약 5개월 만이다.
지난달 29일 신규 직업 ‘커세어’를 추가하고 여름철 프로모션 등을 진행하면서 다시금 인기 몰이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펄어비스에 따르면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후 검은사막 스팀 신규 이용자는 5배 가까이 증가했다. 한국에선 신규 이용자 157% 증가, 복귀 이용자 139% 증가 등으로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이 외에도 아시아 전역에서 높은 이용자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고 펄어비스측은 설명했다.
‘검은사막’ IP(지식재산권)의 세계적 유명세가 심상찮다. 펄어비스는 지난달 28일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내 서비스 허가증인 ‘판호’를 발급받았다. 이 게임은 중국 유명 게임 사이트 ‘17173’에서 모바일 게임 기대 순위 3위에 오른 바 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