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소재 글로벌리폼드신학교(GRS) 선교학 박사 과정의 학위수여 감사예배가 지난달 28일 인천 은석교회(김종석 목사)에서 개최됐다. 학위수여에는 상관문화 박사 5명이 배출됐다. 학위 수여식은 코로나19를 고려해 국내에서 열렸다.
원장 김은수 박사의 사회로 시작된 감사예배는 김두삼 박사의 기도, 명예총장 정필도 박사의 설교, 제1대 총장인 앨런 커리 박사의 박사학위 수여 인증 및 정 명예총장의 학위증서 수여, 양한갑 김두삼 정한용 박사의 후딩(Hooding), ‘사명’의 원곡자인 복음성가 가수 동방현주 찬양사역자의 특별 축하 찬양, 서문강 교수의 축사와 대만 이진희 박사를 비롯한 동문들의 격려 메시지, 서종대 교수의 축도 순으로 열렸다.
정 명예총장은 ‘최고의 교수’를 제목으로 “오늘날 자유주의, 종교다원주의, 각종 비성경적 신학이 난무하는 시대에, 최고의 교수이신 성령 하나님을 의존하자”며 “하나님의 말씀에 확고히 서서 늘 기도에 힘쓰며 바른 신학을 토대로 교회와 선교를 위해 지도자들을 세우며 바르게 사역해 나가자”고 설교했다.
GRS의 상관문화 박사 학위 수여자는 전진배(광교좋은교회) ‘한국교회의 재활성화를 위한 전도 소그룹 활성화 방안: 부산 수영로교회 사랑방 전도사역을 중심으로’, 현옥철(국제의료봉사회, 서울 라파플러스의원 원목) ‘한국교회 의료선교 활성화 방안: 인도 바르구르 한센인 의료사역을 중심으로’, 문상영(필리핀 선교사) ‘필리핀 선교에 있어서 효율적 가스펠 커뮤니케이션 전도 전략: 필리핀 선교사들의 개인전도 사례 분석을 중심으로’, 김종석(인천 은석교회) ‘멘토링을 통한 차세대 목회자 리더십 계발 방안: 인천 은석교회 부교역자 멘토링사역을 중심으로’, 하윤호(캐나다 밴쿠버 중국인 유학생 선교) ‘캐나다 밴쿠버에서의 효율적 중국인 유학생 디아스포라 선교전략: 캐나다 세계로선교회 중국인 대학생 선교사역을 중심으로’ 등이 학위를 받았다.
GRS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본교를 둔 선교전문대학원이다. 미시시피주의 리폼드신학교(RTS) 선교학 박사 과정을 계승, 전 세계 교회 및 선교 재활성화를 위한 능력 있고 신실한 최고지도자들을 육성하기 위해 2011년 설립됐다. 선교학 박사 과정인 상관문화학, 선교목회학 박사 과정인 상관문화사역, 선교교육학 석사 과정인 상관문화 교육학이라는 세 과정에 집중하고 있다. 상관문화 박사 과정에는 한국 미국 일본 필리핀 대만 중국 멕시코 러시아 등에서 사역 중인 목회자와 선교사들이 공부하고 있다.
애틀랜타 본교 이외에 뉴욕 로스앤젤레스 서울 부산 티후아나(멕시코), 도쿄(일본) 카비테(필리핀) 등에 교육 사이트를 두고 운영 중이다. GRS는 확고한 개혁주의 신학을 바탕으로 선교 및 교회의 재활성화를 위해 섬길 신실하고 능력 있는 주의 일꾼들을 교육하여 열방에 파송할 비전을 가지고 교육하고 있는 선교전문대학원으로, 값싼 학위를 남발하는 것을 철저히 지양하고 있다.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