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고생’ 기성용 근황 올린 한혜진 “급 늙은 거 같지”

입력 2021-07-02 09:19


축구선수 기성용의 아내이자 배우인 한혜진이 SNS에 결혼기념일을 자축하며 자조하는 메시지를 올렸다.

한혜진은 1일 인스타그램에 결혼기념일 8주년을 맞아 식당을 찾은 모습을 촬영해 올렸다. 평온한 한 때를 보내는 보통의 일상과 다름없는 모습이다.

그러면서 한혜진은 “우리 왜 이렇게 급 늙은 거 같지”라면서 “세월이 참 빠르다”고 썼다. 부부를 아저씨, 아줌마라고 표현하면서 “건강하자”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기성용이 매해 결혼 기념일에 꽃바구니와 감동의 편지를 준다는 사실도 언급하며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기성용은 최근 여러 가지 송사에 휘말려 마음 고생을 하고 있다. 초등학교 시절 축구부 동성 후배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폭로자 측이 담당 수사관 2명을 공무상 비밀누설죄 혐의로 고발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파문이 커지고 있다.

또한 아버지가 농지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기성용 한혜진 부부는 지난 2013년 결혼했으며, 딸 1명을 키우고 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