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글로벌생명나눔(이사장 신언항)은 1일 경기 안산빛나교회에서 의료 인프라가 취약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부 아프리카의 탄자니아(잔지바르) 정부에 1차 의료 물품 선적을 진행했다.
방역용 마스크와 소독약, 의료 물품 등 20피트 컨테이너 43만 달러 분량이다.
이 의료물품은 약 40일 뒤 잔지바르 보건부에 도착할 예정이다.
글로벌생명나눔은 2020년 6월 외교부(서울시) 허가를 받은 NGO다.
현재 18개국 개도국 정부의 요청을 받고 의료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다음 달 말라위와 에스와티니에 지원하고 9월 이후 키르키즈스탄, 우간다, 짐바브웨, 라오스 등에 의료 물품을 선적한다.
또한 캄보디아, 지부티, 말리, 모잠비크 등 10여개 국가와 지원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생명나눔 김정남 대표는 “의료체계가 열악한 개발도상 국가에 의약품 등 의료 인프라를 제공해 고통 받는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