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이제 국민의 윤석열…비난·유혹에 흔들리지 않아”

입력 2021-07-01 19:32
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0일 오전 국회 소통관을 찾아 출입 기자들과 인사를 마친 뒤 돌아가며 밖을 응시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개인 SNS로 대선 출마 공식화 후 첫 정치적 메시지를 내놓았다.

윤 전 총장은 1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을 말씀드리며 새로운 길로 나섰다”며 “이제 국민의 윤석열로 새 걸음을 내딛는다”고 밝혔다.

이어 “한 걸음 한 걸음, 어떠한 비난에도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겠다”며 “오직 공정과 상식으로 대한민국의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걷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메시지는 여권 등에서 배우자인 김건희씨와 장모를 둘러싼 의혹과, ‘윤석열 X파일’ 등을 거론하며 본격적으로 공세에 나서는 부분에 대해 흔들리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윤 전 총장 페이스북 캡처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