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Butter’ 韓 최초 스포티파이 ‘Songs of Summer’ 선정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히트곡 ‘버터(Butter)’가 세계 최대 오디오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송즈 오브 서머(Songs of Summer)’에 선정됐다. 스포티파이의 플레이리스트에 한국 가수의 곡이 포함된 것은 처음이다.

스포티파이는 1일 7월을 맞아 전 세계 스포티파이 청취자들의 여름을 더욱 즐겁게 해줄 송즈 오브 서머 리스트를 발표했다. 스포티파이는 2015년부터 해마다 그 해 여름 히트할 것으로 예상되는 곡들을 엄선해 리스트를 만들어왔다.

올해 플레이리스트에는 방탄소년단의 ‘Butter’를 비롯해 두아 리파(Dua Lipa)의 ‘Levitating’, 에드 시런(Ed Sheeran)의 ‘Bad habits’ 등 총 25곡이 수록됐다.

이 외에도 스포티파이에서는 음악 장르나 기분·상황 등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세분화된 여름 음악을 다양한 플레이리스트로 즐길 수 있다.

트로피컬 스타일의 국내 음악을 만나는 ‘Tropical K-Pop’, 청량한 트로피컬 하우스 & EDM 사운드를 느끼는 ‘Tropical Vibes’, 보다 대중적인 트로피컬 하우스 스타일 기반의 팝송을 추천하는 ‘Tropical House’등이 대표적이다.

스포티파이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의 위상과 음악성이 세계적인 아티스트인 에드 시런, 브루노 마스, 저스틴 비버 급으로 높아졌다는 사실이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버터(Butter)’로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5주 연속 정상을 차지하는 등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이예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