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오는 6일부터 스타벅스 제주 지역 4개 매장에서 ‘일회용 컵 없는 매장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제주서해안로DT점, 제주애월DT점, 제주칠성점, 제주협재점 4개 매장을 시범운영 매장으로 선정했다. 이 4개 매장에서는 음료 구매 시 보증금 1000원을 지불하고 다회용 리유저블컵을 사용할 수 있다.
스타벅스의 리유저블컵은 BPA 프리 소재로 만들어져 영하 20도에서 105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다 쓴 리유저블컵은 매장 4곳과 제주 공항에 설치된 리유저블컵 반납기를 통해 반납하고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회수된 리유저블컵은 세척 전문 기관에서 외관 상태를 확인한 뒤 두 차례의 세척, 소독, 살균·건조 단계를 거쳐 재사용한다.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제주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일회용컵 사용 제로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