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소방안전교육문화협회, 미래형 소방안전교육 콘텐츠로 새로운 지평 연다

입력 2021-07-01 17:37

(사)대한소방안전교육문화협회(이하 ‘협회’)가 6월 24일 서울 여의도 이룸 센터 누리홀에서 ‘소방안전교육의 미래와 나아갈 방향’ 비전 발표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양기대, 오영환 국회의원, 소방청 이진헌 생활안전계장이 참석했고, 서영교 행정안전위원장, 김민철 의원 등은 영상 축사로 행사를 응원하였다. 천성수 호남대 소방행정학과 교수와 ㈜그 인 토탈 신우철 대표는 강연자로 나섰다.

금번 행사의 축사에서 양기대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을 통한 새로운 소방안전교육 콘텐츠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며 “(사)대한소방안전교육문화협회가 앞으로도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방관 출신으로 최초 국회의원에 선출된 오영환 의원은 “현장에서 소방관으로 근무하면서 사고와 화재 예방을 위한 소방안전교육의 중요성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협회가 새로운 소방안전교육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강연자로 나선 안전체험교육 전문 업체 ㈜그인토탈 신우철 대표는 안전 체험 교육의 필요성을 주제로 안전교육의 현황과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신우철 대표는 “협회의 역할은 정부 기관에서 할 수 없는 영역을 찾아 국민의 안전망을 넓혀가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소방안전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한 천성수 호남대 소방행정학과 교수는 소방안전교육 현장의 분위기를 전달하며 “협회가 준비하고 있는 콘텐츠가 우리 소방안전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번 발표회에서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으로 빠르게 전환된 환경에서 적합한 소방안전교육의 방법으로 ‘메타버스(Metaverse)’를 제안했다. 메타버스 가상공간 플랫폼을 활용해 소방안전교육에 시공간의 제한을 넘어선 새로운 소방안전교육을 지평을 열겠다고 밝혔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소방 안전 예측 애플리케이션 개발, 유튜브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일반 시민들이 소방안전교육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소방안전교육의 진입장벽을 낮춰 누구나 소방안전에 관한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 김현중 이사장은 “오늘 비전발표 행사를 통해서 대국민 소방안전교육이 새로운 지평을 여는 첫날이 될 것”이라며, ”메타버스 가상공간, 소방 빅데이터, 유튜브 콘텐츠가 융·복합된 친밀하고 전문성 있는 소방안전교육 콘텐츠가 개발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중일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참여 인원을 50명으로 제한했으며, 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로 순직한 김동식 구조대장을 추모하는 시간도 가졌다.

디지털뉴스센터 이지현 el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