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학대 대응체계 토론회 7월1일 유튜브 생중계

입력 2021-06-30 21:41


정의당 이은주 국회의원과 동물자유연대(대표 조희경)는 7월1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동물학대 대응체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토론회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국내 동물학대 대응체계의 문제점에 대해 살펴보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은주 의원이 전국 17개 시‧도에 요청해 지자체 동물보호감시원 대상 ‘동물범죄 대응 경험’ 조사 결과와 전국 13만 경찰을 대상으로 진행한 ‘동물학대사건 대응 경험 및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동학대와의 비교를 통한 동물학대 대응체계 개선 방향 등의 주제발표도 진행된다.


천명선 서울대 수의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이번 토론회에선 이혜원 잘키움동물복지행동연구소장이 이은주 의원실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동물범죄 현장대응 실태와 문제점’을 진단한다.

또 한혁 동물자유연대 전략사업국장이 동물학대와 유사점이 있는 아동학대와의 비교를 통해 동물학대 대응체계 개선 방향을 제시한다.



토론자로 참여한 한주현 변호사(동물의권리를옹호하는변호사들)가 ‘위기동물 발굴 및 신고 체계의 보완점’을, 경찰청 김순영 경감(반부패공공범죄수사과)가 ‘경찰의 동물범죄 수사 관련 개선방향’, 박상후 강동구 동물보호감시원이 ‘동물학대 사건에서의 동물보호감시원의 역할과 한계’, 양성철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 사무관이 ‘피학대 동물의 사후관리 체계’ 등을 발표, 토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동물학대사건 신고 과정에의 어려움에 대해 신고 경험이 있는 시민이 직접 참여, 시민의 시각에서 바라본 문제점을 제시한다.




토론회는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참관 대신 당일 유튜브(동물자유연대)를 통해 생중계된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