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엔젤스앙상블 박진현 단원이 학탈을 쓰고 7월 2일 오후 6시40분 바다도시 인천에서 석양이 가장 아름다운 명소 중의 하나로 꼽히는 송도국제도시 케이슨24 복합문화공간 야외무대에 선다.
이문주 황해도 서도소리 예능보유자는 30일 ‘인간문화재의 학춤 춤사위와 이제 첫걸음을 뗕 장애청년 예술가의 서투른 춤사위를 비교해보는 의미있는 춤판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춤판은 인천문화재단이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발표기회를 갖지 못한 예술단체를 지원하하기위해 원포인트 펀딩을 추진하면서 30%의 필요비용을 조성할 경우 나머지 70% 비용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을 추진하면서 빛을 보게 됐다.
사단법인 꿈꾸는마을은 펀딩을 통해 100만원 상당의 학탈을 구입하겠다는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인천문화재단으로부터 승인받았으며, 케이슨24 등 기업체와 개인 기부자들의 협력으로 펀딩에 성공했다.
꿈꾸는마을 관계자는 “학은 인천을 상징하는 두루미이기도 하다”며 “인천독립 40주년을 맞아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강화도 및 개성과 해주를 연결하는 서해평화도로에 대한 미래비전을 공유하는 문화콘텐츠를 만들어 다양한 모습으로 시민들과 호흡을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해평화도로는 송도국제도시와 영종국제도시를 케이슨공법으로 연결한 인천대교를 타고 북쪽 방향으로 이어져 향후 북측의 바다와 육지를 연결하게 된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