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폭증에…한국철도, 승차권 발매 제한 현행 유지

입력 2021-06-30 17:40

수도권이 다음달 7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한국철도(코레일)가 승차권 발매제한 완화 조치를 잠정 연기한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철도는 당초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 맞춰 7월부터 승차권 구입매수와 동반석, 입석 등의 운영을 완화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확진자 증가로 수도권 지자체가 5인 이상 모임 금지를 결정함에 따라 열차 승차권 발매 제한을 당분간 유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승차권 구입매수는 종전대로 4매로 제한되며 동반석은 순방향만 발매된다. 입석 운영 중단 등 열차 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역시 그대로 유지한다.

승차권 발매 관련 변경사항은 향후 한국철도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지할 계획이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