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숲 국립국악원 ‘해금 에튀드’ 공연 30일 개최

입력 2021-06-30 17:09


해금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참신한 공연 컨텐츠로 공연예술계를 선도하고 있는 ㈜예술숲(대표 김면지)은 30일 오후 7시 30분 국랍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해금 에튀드>를 연다고 밝혔다.

2020년부터 시작된 예술숲의 에튀드 시리즈는 우리 전통악기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창작곡의 생산과 저변확대를 위해 기획된 콘텐츠로 독주 피리를 위한 독주회용 연습곡 다섯곡을 무대 공연으로 선보인 2020년 <피리 에튀드>가 그 시작이었다.

올해에는 작곡가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아온 국악기 중 하나인 해금을 주제로 품격있는 해금 연주를 선사하는 해금연주자 권새별이 해금 창작곡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다섯 곡을 오로지 해금으로만 선보인다.

김영재 작곡의 ‘비’(1980), 이건용 작곡의 ‘해금가락II’(2008), 이해식 작곡의 ‘해금을 위한 들듬’(2010)과 더불어 이번 해금 에튀드를 위해 위촉 초연된 박경훈 작곡의 해금 독주곡 ‘지금(至今)’과 박영란 작곡의 해금 솔로를 위한 ‘Time, TIME’을 발표한다.

예술숲의 전통악기를 위한 에튀드 시리즈는 독주회가 가능한 해금 연습곡의 꾸준한 개발과 창작, 실현을 통해 연주자들에게는 연습과 연주의 다양한 소재를 제공하고 감상자들에게는 해금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창작산실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