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어드밴스드 투자한 울산피피 준공식…“연간 40만t 규모 PP 생산”

입력 2021-06-30 16:15
조세프 호인키스 울산피피 대표이사(왼쪽 네번째) 등 관계자들이 30일 울산 남구 신항만 배후단지 PP공장에서 열린 준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가스 제공

SK어드밴스드와 다국적 화학기업 폴리미래의 합작회사인 울산피피는 30일 울산 남구 신항만 배후단지 약 5만평 부지에 건설한 PP(폴리프로필렌)공장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9년 3월 착공해 지난달 상업생산을 시작한 생산설비는 연산 40만t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고 있다.

PP는 산업용 소재부터 생활용품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플라스틱의 원재료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SK어드밴스드가 생산한 프로필렌을 원료로 울산피피가 생산하는 PP는 폴리미래가 전량 판매를 책임지게 된다. 국내는 폴리미래, 해외는 라이온델바젤과 ㈜대림을 통해 PP를 판매할 예정이다.

이로써 울산피피의 주주사인 폴리미래는 연산 약 110만t의 국내 최대 수준의 생산능력을 확보했고, 또다른 주주사인 SK어드밴스드는 연간 40만t의 안정적인 프로필렌 수요처를 확보하게 됐다. SK어드밴스드의 주주사인 SK가스는 프로판(LPG)-프로필렌(PDH)-PP로 이어지는 가스화학사업의 밸류체인을 완성하게 됐다.

김지애 기자 amo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