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68명 발생해 올 들어 최대 규모를 보인 30일 서울 마포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중대본은 지난 29일 재난문자를 통해 지난 16일부터 28일까지 서울마포구 홍대 라밤바·젠바·도깨비클럽·FF클럽·어썸·서울펍·코너펍·마콘도bar 방문자는 코로나 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한 바 있다.
시민들이 다시 줄을 서고 있다. 안타깝게도 장소는 선별진료소다.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68명 발생해 올 들어 최대 규모를 보인 30일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오래되어 벗겨진 사회적 거리두기 안내 스티커 위로 마스크를 쓴 한 시민의 모습이 빗물에 반영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인구 대비 29.8%에 이르지만 좀처럼 확산세가 줄지 않고 있다. 30일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신규 확진자는 800명에 육박한 794명. 특히 서울은 하루 발생 기준으로 올해 가장 많이 확진자가 발생했다.
1일 서울시내 한 음식점에서 관계자가 '다음달부터 6인까지 모임 가능' 안내판을 붙이고 있다.
이같은 상황은 당장 내일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를 앞둔 상황이라 큰 우려를 낳고 있다. 백신 1차 접종자 대상 실외 마스크 의무 해제 등의 방역 수위가 완화된 새 거리두기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확산세가 더욱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68명 발생해 올 들어 최대 규모를 보인 30일 서울 마포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당국은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 도입을 예정대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수도권의 유행이 커진다면 신속히 단계 조정에 착수하겠다는 입장이다.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68명 발생해 올 들어 최대 규모를 보인 30일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 달서구 한 대형마트에서 종업원들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손님들이 29일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마트 주차장에 차려진 선별진료소에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2021.6.29.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는 수도권은 2단계, 그 밖의 지역은 1단계로 정해졌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서는 그동안 문을 닫았던 유흥시설이 영업을 할 수 있고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제한 시간은 현재 밤 10시에서 12시로 2시간 늘어난다. 친구, 지인, 직장 동료와의 만남은 첫 2주간(7.1∼14)은 6명까지, 그 이후에는 8명으로 확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