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백신접종자 의료비 지원 등 인센티브 제공

입력 2021-06-30 13:49

경기 의정부시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시민을 대상으로 정부의 인센티브와는 별도로 의정부시 자체적으로 백신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백신 부작용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접종받을 수 있도록 백신 접종 후 인과관계가 불충분한 중증 및 이상반응자에 대해 정부지원금을 초과한 부분에 한해 최대 500만원까지 의료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백신접종자에 대해서는 기간제 근로자 채용 시 가점을 부여하고, 주민등록 등·초본과 가족관계증명서 발급 수수료를 오는 8월 말까지 면제해주기로 했다.

공공체육시설 이용료 1개월 면제 및 공영주차장 이용료 2시간 감면은 1회에 한해 제공되며, 의정부 예술의 전당 공연 관람료 20% 할인이 주어진다.

또한, 시는 부대찌개 상인회와 협의를 통해 의정부의 명물인 부대찌개 1000원 할인을 올해 말까지 진행한다.

백신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은 7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대상자는 사업의 성격에 따라 1차 또는 2차 접종자로 구분되어 제공되며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 안내 - 의정부 백신접종 인센티브)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코로나19 시국에 시민들이 힘든 상황이지만, 가족과 이웃을 사랑하는 첫걸음은 백신 접종이다”라며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서 의정부시는 힘껏 노력할 것이며 시민 여러분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