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이 미국 빌보드 메인앨범 차트 ‘빌보드200’에서 15위를 차지했다. 3개 차트 정상에도 오르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세븐틴은 29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 7월 3일 자 최신 차트에서 지난 18일 발매한 미니 8집 ‘유어 초이스’(Your Choice)로 ‘톱 앨범 세일즈’,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월드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 앨범은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 200(미국 제외)’ 차트 진입에도 성공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는 앨범 타이틀곡 ‘레디 투 러브’가 5위를 차지했다. ‘헤븐스 클라우드’는 18위, ‘애니원(Anyone)’ 19위 등 다른 수록곡도 차트 순위권에 진입했다.
세븐틴은 ‘빌보드 200’ 상위권인 15위에 이름을 올리며 빌보드 메인 차트 첫 차트인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들은 앞서 글로벌 기자 간담회를 통해 ‘빌보드 200’ 17위를 목표로 삼았으나 그 이상의 성과를 내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진 셈이다.
세븐틴의 음악은 국내 차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Your Choice’는 발매와 동시에 국내외 음원 및 음반 차트 1위를 휩쓸었고 초동 판매량 136만 장 이상을 돌파했다. 이는 자체 최고 기록 경신이자 쿼드러플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기록이다.
또한 세븐틴은 미국 ABC 간판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와 ‘MTV 프레시 아웃 라이브’ 등에 출연해 북미 지역 내 검색량 최고 피크를 기록하고 해외 팬들과 외신의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세븐틴은 지난 25일 KBS 2TV ‘뮤직뱅크’에 출격,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팬들의 기대감을 모았다. 또한 다음달 1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는 앨범 타이틀곡인 ‘Ready to love’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노유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