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서 장성급 인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29일 군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 지역 국방부 직할부대에 근무하는 장성급 장교가 최근 기침, 발열 등 증상 발현으로 진단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군내에서 장군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이 장성의 감염 경로나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와 함께 경북 안동에서는 전역 전 휴가 중이던 육군 병사가 민간확진자와 접촉해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21명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18명이 치료 중이고 나머지는 완치됐다.
한편 전날부터 시작된 30세 미만 장병 대상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은 이날까지 3만2050명이 마쳤다. 1차 접종자 39만500천여 명의 8.1%에 해당된다.
국방부는 다음 달 16일까지 30세 미만 장병의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마무리하는 한편 다음 달부터 30세 이상 장병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도 진행할 방침이다.
이예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