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서 여중생 2명 동반 투신…1명 사망·1명 중상

입력 2021-06-29 19:02 수정 2021-06-29 19:03

경남 김해에서 여중생 2명이 동반 투신했다.

29일 경남도교육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8시쯤 김해 시내 한 아파트 14층에서 중학교 1학년생 2명이 아파트 아래로 함께 뛰어내렸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들을 인근 병원으로 급히 옮겼지만 1명은 숨졌고 다른 1명은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같은 반 친구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투신 사유에 대해 수사 중이다.

경남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정신건강 문제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예방하는 차원에서 긴급교육장 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