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토익스피킹 시험 평균 성적이 128점으로 세계 12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1위 국가는 독일로, 독일 응시자의 평균 점수는 166점이었다. 이 시험의 만점은 200점이다.
YBM 한국TOEIC위원회는 지난해 토익스피킹 시험을 시행한 국가 23개국 가운데 우리나라의 평균 성적이 128점이라고 29일 밝혔다. 토익스피킹은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이들의 영어 말하기 능력을 측정하기 위한 시험이다. 사진을 영어로 묘사하거나, 주어진 질문에 영어로 답변해야 한다.
이 시험에서 한국 응시자의 평균 점수는 분석 대상 국가 중 12위였으며, 아시아 국가 중 3위였다.
세계 1위는 독일로, 평균 점수가 166점이었다. 이어 필리핀/아르헨티나(155점), 에콰도르(154점), 프랑스/멕시코(147점) 순이었다.
아시아에선 필리핀(155점)에 이어 대만(144점), 한국(128점), 싱가포르(124점), 중국(122점) 순으로 점수가 높았다.
토익라이팅 시험 평균 점수에서도 한국은 147점(200점 만점)으로 중국과 함께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가장 점수가 높은 국가는 필리핀(170점)이며, 독일(167점), 아르헨티나(166점), 프랑스(165점), 코스타리카(159점) 순으로 뒤를 이었다.
토익라이팅은 외국인의 영어 작문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시험이다. 사진을 영어로 묘사하거나, 이메일 답장을 영어로 작성하는 유형 등으로 치러진다.
안명진 기자 a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