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사랑의열매, 외국인노동자 위한 성금 전달

입력 2021-06-28 18:26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제공

경기북부 사랑의열매는 28일 의정부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5층 대강당에서 ‘외국인노동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생계비 지원사업’으로 1억원을 지원하는 성금전달식을 가졌다.

‘외국인노동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생계비 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위기에 놓인 외국인노동자 및 그 가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정부지원에서 소외된 외국인노동자를 우선적으로 지원하며 가구당 5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강주현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고통 받는 외국인 노동자 가구들이 희망을 찾기를 바란다”며 “도움이 꼭 필요한 대상자를 적재적소에 찾아 빠르게 지원해주는 의정부외국인노동자센터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공석원 고용노동부의정부지청장은 “외국인노동자 유관 기관을 대표해 귀한 성금이 지원에 감사하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외국인근로자들이 우리나라에서 건강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경기북부 사랑의열매는 올해 1월에도 외국인근로자 긴급생계비 지원사업으로 5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당시 예산대비 300% 가까이 신청인원이 몰리는 등 사업의 수요가 높아 올해 하반기 1억원의 지원예산을 편성하고 가구당 지원액도 늘렸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