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대권주자로 나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대담집 ‘추미애의 깃발’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회고록 ‘조국의 시간’에 이어 정식 출간 전부터 베스트셀러 대열 합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추미애의 깃발’은 지난 25일부터 주요 서점을 통해 예약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이 책은 28일 현재 주요 서점 인터넷 주간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예약판매 시작 사흘 만에 상위권에 올라 관심을 받고 있다. 교보문고에선 10위, 예스24에서는 15위에 올라 있다. 알라딘과 인터파크에선 각각 18위와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추미애의 깃발 출판사인 한길사는 다음 달 1일 이 책을 공식 출간한다. 한길사는 이 책을 “개혁정치가 추미애가 인문학자 김민웅과 나눈 격정 대담집”이라고 소개했다. 추 전 장관 역시 자신의 SNS에 “드디어 저의 분신이 나왔다”며 출간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추미애의 깃발은 ‘조국의 시간’처럼 지지자들이 구매 대열에 동참해 출간 전부터 높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국의 시간은 지난 1일 공식 출간 하루 만에 판매량 10만부 돌파 기록을 세웠고, 지난 21일 기준 30만부를 넘어섰다. 현재 조국의 시간은 교보문고와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등 주요 서점 월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 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