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공항 활성화 협의체 출범

입력 2021-06-28 15:13
28일 경북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포항(경주)공항 활성화 협의체 출범식 모습.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28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경주)공항 활성화 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하대성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김병삼 포항시 부시장, 김호진 경주시 부시장, 조용국 한국공항공사 포항공항장 등 포항·경주 주요 14개 기관 단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의체는 향후 포항·경주 관광 연계, 교통망 연결, 공항시설 개선, 홍보, 항공기 이용 독려 방안 등에 대해 각 기관의 역량을 결집해 적극 논의하고 협력할 예정이다.

포항공항은 1970년 민간항공기가 취항한 이래 2010년까지 연간 30여만명이 이용하는 경북 유일의 지역공항이다.

2011년 신경주 KTX 개통, 2014년 포항 KTX 개통 등으로 이용객이 급감했다.

이에 시는 포항공항 활성화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23일 포항·경주공항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안을 국토부에 정식 건의했다.

김병삼 포항시 부시장은 “협의체 기관들의 공항활성화 의견을 항공정책 추진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