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친구 야시장, 다음 달 재개장

입력 2021-06-28 14:46
경북 포항중앙상가 영일만친구 야시장 모습.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포항중앙상가 영일만친구 야시장이 다음 달 2일 재개장한다고 28일 밝혔다.

영일만친구 야시장은 포항중앙상가 실개천거리(육거리~북포항우체국) 260m 구간에 먹거리 판매대 15곳을 설치해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된다.

코로나19 확산 및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시행으로 운영을 잠정 중단하고 지난해 12월부터 동절기 휴장에 들어갔다.

시는 휴장기간 동안 판매대 운영자를 새롭게 선정하고 관련 시설을 정비해 재개장한다.

재개장 행사에는 오픈 세레모니, 축하공연, 먹방 유튜버 Live쇼 등이 준비돼 있으며 오는 12월까지 상설문화공연 추진으로 월별 다양한 테마 이벤트를 마련한다.

올해는 운영 규모를 축소하고 이용객 간 접촉 최소화, 생활방역 체계구축 및 전 판매대 운영자의 위생마스크 착용, 매대 및 조리기구 소독 철저 등 위생관리에 대한 점검에도 각별히 주의를 기울일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고 시설물 유지보수로 고객맞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야시장 재개장으로 지역민과 관광객이 구도심 상권으로 다시 유입되고 유동인구가 증가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