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인천항~남중국 노선 확대 서비스

입력 2021-06-28 13:31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최준욱 사장)는 인천 – 광양 – 부산 – 황푸(광저우시) – 난샤(심천시) - 셔코우(심천시)를 연결하는 KSC(Korea South China service) 서비스가 26일부터 추가 선박 투입을 통해 확대 개편됐다고 28일 밝혔다.

‘KSC’ 서비스에 추가 투입된 룬 성(RUN SHENG)호는 834TEU 급의 전용 컨테이너 선박이다. 지난 26일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에 첫 입항했으며, 이번 추가 투입을 통해 2주 1회 기항에서 1주에 1회 기항으로 입항빈도를 2배로 증가시켰다.

‘KSC’ 서비스는 팬오션에서 선박을 단독 투입하고 있는 인천항~남중국 서비스다. 지난해 7월 12일 처음 개설된 후 같은 해 8월 9일 중단하였다가 올해 3월 3일에 653TEU급 흥아 자카르타(HEUNG A JAKARTA)호가 투입되며 서비스가 재개됐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금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화주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남중국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인천항의 남중국 물동량 증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천항에서 제공하는 66개 항로 중 남중국(닝보 이하 지역)을 기항하는 항로는 26개다. 이 중 팬오션은 ‘KSC’를 포함 총 3개의 인천발착 남중국 항로를 운영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