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나눔재단, 슬레이트 철거·지붕개량 지원

입력 2021-06-28 10:53
박순호(오른쪽) 세정나눔재단 이사장과 배광효 부산환경공단 이사장은 25일 협약을 체결했다. 세정나눔재단

세정나눔재단이 부산시민의 건강 보호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도 건축물의 슬레이트 철거, 처리를 지원하고 나섰다.

세정나눔재단은 최근 부산환경공단과 ‘저소득층 행복 가득 지붕 만들기’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행복 가득 지붕 만들기 사업은 지역 내 경제적 부담으로 노후 석면 슬레이트 지붕철거와 개량 신청을 포기하는 저소득층 가구의 부담을 덜어주는 주거환경 개선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슬레이트 주택 소유자로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이 우선 대상이다. 협약에 따라 세정나눔재단은 가구당 자부담 비용을 지원한다.

재단은 2019년부터 3년째 공단과 함께 해당 사업을 추진, 지원해왔다.

박순호 세정나눔재단 이사장은 “본 협약식을 통해 저소득 취약 가정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실현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보탬이 되고자 한다.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시민들의 건강 증진 및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봉사사업에 동참하겠다”며 지역사회에 필요한 사회공헌 사업을 꾸준히 이어갈 뜻을 내비쳤다.

한편 세정나눔재단은 그동안 행복 가득 지붕 만들기 뿐만 아니라 198호 가정을 대상으로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펼치고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