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현대자동차와 대형사업장과 사우나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발생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9시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8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울산 2808∼2815번 확진자가 됐다.
지역별로 중구 2명, 남구 1명, 북구 5명이다.
이 가운데 4명은 현대자동차 변속기공장 직원으로 확인됐다. 1명은 확진된 직원의 가족이다. 지난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같은 부서 동료 직원과 접촉했거나 확진자의 가족으로 파악됐다.
해당 공장에서는 지난 25일 관련 확진자가 발생한 뒤 근로자 11명을 포함해 이날까지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다른 2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북구의 포시즌유황사우나 관련이다. 기존 확진자들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감염사실이 확인됐다. 해당 사우나 누적 확진자는 26명으로 늘었다.
시는 확진자 거주지를 방역하고, 추가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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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차 등 코로나 19 확진자 총 8명 추가
입력 2021-06-28 0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