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스카이다이빙 강사와 고객 등 2명이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AFP통신은 27일 ‘탠덤 스카이다이빙’(두 사람이 몸을 묶고 함께 뛰어내리는 것)에 참여했던 2명이 비행기에서 추락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호주 경찰은 성명을 내고 이날 시드니에서 차로 2시간 거리에 있는 뉴사우스웨일스주 골번시에서 “스카이다이빙 강사와 그 고객이 비행기에서 추락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공항 활주로 인근에 떨어졌으며, 발견 당시 살릴 수 없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2명이 함께 하는 탠덤 스카이다이빙을 할 예정이었으나 비행기에 문제가 생기면서 뛰어내리기 직전 추락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스카이다이빙 업체 아드레날린 스카이다이브 골번 측은 “끔찍한 날”이라며 “유족에 위로를 표한다”고 말했다.
경찰과 호주교통안전국(ATSB)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