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장도 선별진료소도 긴 줄’...닷새째 600명대

입력 2021-06-27 16:25 수정 2021-06-27 16:30
위,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야외 음악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1'을 찾은 관객들이 줄을 서고 있다. 이한결 기자. 아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4명으로 집계된 27일 서울 중구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뉴시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일째 600명대를 기록한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과 중구 서울역 앞 임시선별검사소는 시민들로 가득했다.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야외 음악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1'을 찾은 관객들이 1차 검역소에 들어서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야외 음악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1'을 찾은 관객들이 줄을 서고 있다.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야외 음악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1'을 찾은 관객들이 줄을 서고 있다.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야외 음악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1'을 찾은 관객들이 1차 검역소에 들어서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먼저 올림픽공원에서는 야외 음악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1’이 열려 공연을 관람하려는 관객들이 줄을 서고 있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국내에서 대규모 음악 페스티벌이 열린 것은 1년 8개월 만이다. 관객들은 자가진단키트를 통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공연장에 입장하게 된다.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야외 음악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1'을 찾은 관객들이 1차 검역소에 들어서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이날 친구와 함께 공연장을 찾은 강모(30)씨는 “지난해 오려고 했는데 취소돼 아쉬웠다. 방역도 열심히 한다고 해서 믿고 방문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객 김모(29·여)씨는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온다고 해 곧바로 예매하고 찾았다”며 “원래도 야외 공연을 좋아했는데 그동안 못 봐서 답답한 마음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27일 서울 중구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뉴시스.

27일 서울 중구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뉴시스.

이날 서울역 앞의 임시선별검사소도 오전부터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방문한 시민들이 줄지어 있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4명이라고 밝혔다. 서울에서만 242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는 올해 토요일 기준으로 최대치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한편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지역별 거리두기 단계와 관련해 “수도권은 개편안 2단계를 적용하되, 2주간 사적 모임을 6인까지만 허용하고 집회도 50인 미만으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이한결 기자 alwayss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