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로이터통신,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827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 5일 1만9114명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영국 내 일일 신규 확진자는 올해 들어 1월 초 6만8000여명까지 늘었으나 지난달 초 1000명 수준으로 감소했다. 백신 접종을 바탕으로 코로나19 통제권을 확보하는 듯했다.
그러나 강력한 전파력을 자랑하는 델타 변이(인도발 변이) 확산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대신 적극적인 백신 접종 노력으로 신규 사망자 수는 20명 수준을 유지 중이다. 로이터통신은 “신속한 백신 접종 프로그램 덕분에 확진과 사망의 연결고리가 끊긴 듯하다”고 분석했다.
26일 현재까지 영국 성인의 83.7%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비율은 61.2%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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