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526만3225명을 기록했다. 전체 인구의 29.7%에 해당한다.
2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4만6333명이다. 백신 종류별 신규 1차 접종 인원은 화이자 3만4349명, 모더나 8946명, 아스트라제네카(AZ) 2620명, 얀센 418명이다.
2차 접종까지 마치는 등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9만6129명 늘었다. 얀센 백신을 제외하고 8만3224명이 화이자를, 1만2487명이 아스트라제네카를 맞았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된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461만8918명으로 늘었다. 전체 국민의 9.0%에 해당한다.
백신별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259만2211명, 아스트라제네카가 90만341명, 얀센 112만6366명이다.
접종 대상 및 기관별로 현황을 살펴보면 요양병원·요양시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취약시설 대상자, 군 장병을 포함해 보건소나 각 기관에서 자체 접종한 경우는 1차 접종률이 89.4%, 2차 접종률이 45.3%였다.
75세 이상 어르신과 필수목적 출국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예방접종센터의 1차 접종률은 82.8%이며, 2차 접종까지 모두 완료한 사람의 비율은 64.1%이다.
장애인·노인방문·보훈인력 돌봄종사자, 만성 신장질환자, 60∼74세 어르신, 예비군·민방위 등을 접종하는 위탁의료기관의 1·2차 접종률은 각각 83.6%, 9.3%로 집계됐다.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에 남아있는 백신은 177만5700회분이다.
백신별 잔여량은 화이자 131만6400회분, 아스트라제네카 35만7300회분, 모더나 9만5900회분, 얀센 6100회분이다.
정부는 상반기 1차 접종이 거의 마무리된 만큼 7월 중순까지는 2차 접종에 집중하는 동시에 하반기 대규모 1차 접종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