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 스트레이키즈 현진 복귀…누리꾼 ‘싸늘’

입력 2021-06-26 13:56
스트레이키즈 현진(왼쪽) 스트레이키즈 새 디지털 싱글(오른쪽). 스트레이키즈 공식 인스타그램, JYP엔터테인먼트

학교폭력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보이그룹 스트레이키즈 현진이 팀 활동에 복귀한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스트레이키즈가 현진을 포함한 완전체로 새 싱글 ‘믹스테이프 : 애’를 발매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진은 지난 2월 중학생 시절 동급생에게 언어폭력 등을 했다는 온라인 커뮤니티 폭로가 나오면서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현진은 피해자를 만나 사과한 뒤 자숙을 위해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소속사는 현진의 활동 합류에 대해 “과거 중학교 시절 거친 언어로 주변 사람에게 상처를 입혔던 것에 대해, 지난 2월 신원 확인이 가능한 분들을 직접 만나 사과를 하고 오해를 풀며 서로의 앞날을 응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진은 지난날을 반성하고 스스로를 되돌아보기 위해 그룹 멤버로서의 활동을 중단했으며, 해당 기간 동안 데뷔 초부터 지속한 기부 및 봉사활동 등을 이어가며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며 “7월부터 스트레이키즈의 일정에 합류해 더욱 바른 태도와 성숙한 마음가짐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4개월이 자숙 기간인가” “자숙이 아니라 휴식 아니냐” “논란 있었던 아이돌들 이제 다 복귀하겠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합류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한편 이번 싱글은 스트레이키즈가 엠넷 경연 프로그램 ‘킹덤: 레전더리 워’에서 우승한 뒤 처음으로 선보이는 음악이기도 하다.

타이틀곡 ‘애’는 사랑 앞에서 자꾸만 아이가 되는 자신을 답답해하는 감정을 담았다. 팀 내 프로듀싱 그룹인 쓰리라차(3RACHA)의 방찬, 창빈, 한이 작사·작곡했다.

황금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