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강경오 교수, 세종과학펠로우십 선정

입력 2021-06-25 15:35

광주대 토목공학과 강경오 교수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1년도 신진연구 세종과학펠로우십’에 선정됐다.

세종과학펠로우십은 젊은 과학자가 원하는 연구를 수행, 핵심 과학기술 인재로 성장·정착할 수 있도록 연구 몰입을 장려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된 사업이다.

강 교수는 오는 2026년 2월까지 5년 동안 총 6억530만 원을 지원받아 ‘지진하중 및 토압 저감을 위한 고중량 복합지반재료 개발 및 최적화 설계 기술’을 주제로 안벽 구조물 설계 시 최적화 활용 기술을 연구·개발하게 됐다.

강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폐기물로 지정된 제강슬래그와 해양준설토를 재활용하는 환경오염 저감 기술과 새로운 복합지반재료 개발에도 나선다.

항만구조물에 적용한 최적화 설계 기술을 통해 새로운 건설기술 시장 개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2018년 한국연구재단 신진연구사업에 선정돼 2021년 2월까지 2억25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해양 준설토를 활용한 고함유 유리석회 전로제강슬래그의 팽창성 제어 및 강도 개선 효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는 등 2회 연속 한국연구재단 연구과제를 수주했다

강 교수는 “새로운 지진하중·토압 저감 원리에 관한 학문적 지식, 기존 고비용의 내진 보강재료·공법 대처, 환경오염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활용기술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